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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케시 여행 Part 1 ( 제마엘프나 광장, 타진요리, 마라케시 숙소)

Antoine 앙투안 2017. 1. 6. 07:27

모로코에 와서 일을 하고 있는 저는 휴일이 되면 모로코 근처 시내로 나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 좋은 기회 인 것 같아요. 

일도 하고 시간이 날 때, 여행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 많은 것을 보고 느끼려고 생각 중 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에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마라케시 , Marrakesh 라는 동네에 갔습니다. 

마라케시는 카사블랑카에서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모로코의 수도가 어디일까요?


카사블랑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지 않나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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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바로


라바트라는 곳입니다.

제가 처음 마라케시에 도착해서 간 곳은 제마엘프나 광장입니다. 제일 유명한 곳이죠!

그리고 사진과 같이 제일 먼저 먹은건 달팽이요리입니다. 사진 자세히 보시면 달팽이 눈이 보이실 겁니다. 하하하


근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맛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냥 호기심에 먹었죠 ! ㅋㅋ


프랑스어로는 Escargot 라고 한답니다.( 에스까고)

근데 제가 프랑스에 살적, 먹었던 맛과는 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건 무슨 맛이지....? 하는 느낌.

가격은 매우 저렴했습니다. 5디람 주고 한 접시를 받아 먹었습니다.


5디람이면 한국돈으로 1000원이 되지 않는 금액입니다.

디람은 알제리 통화로서 디람에 0을 2개 붙혀서 생각하면 된답니다. 

5디람이니 500원 정도 한다고 보면 됩니다.


마라케시 제마 엘프나광장

참 정신이 없는 곳이였습니다. 첫 인상을 그렇게 느꼈습니다.

또, 제가 갔을 때는 2016년 12월 31일 이여서 새해를 맞이하러 나온 현지인,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랬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사람 엄청나게 많아서 걷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뭐 이것도 경험이죠 ?ㅋㅋ

이런 게임을 하며 즐기는 사람들도 발견합니다. 저는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저 긴 막대기 끝에 줄을 매달고 둥근 원형의 모양을 띈 어떤 것을 보이시는 

패트병에 들어가도록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재미가 없고 시시한 게임인데도 여러사람들이 모여서 구경하고 즐기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녁시간인데도 말들이 마차를 끌고 시내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마라케시는 1000년의 역사를 갖고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그래서 유적지도 많이 있다는 정보를 수집했구요.


앞으로 쉴 때, 자주 갈 것같습니다. ^^


모로코도 바로 옆 이웃나라와 같이 이슬람 국가입니다. 

그래서 저녁시간대에 위험해서 그런지, 여자들은 많이 보이지 않고 남자들이 바글바글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시죠? ㅎㅎ

좀 돌아다니다가 허기가 져서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렸습니다.

때 마침, 난로도 피워주더라구요.


고맙다는 인사도 하구요 ^^

물론 불어로. 


불어로 뭐라하시는지 아시죠?

Merci !

라고 합니다. (멕씨) 

근데 주위할 점은 가운데 R발음 잊지말고 해주셔야하고 살짝만 목구멍 소리 내어주시면됩니다.

그리고 '씨' 얇은 소리를 내야합니다. 한국의 씨로 발음하시면 안됩니다. 영어 A B C 에서 C소리를 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시킨 메뉴는 바로 소고기 타진입니다. 

사진 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위에 야채로 데코레이션 되어있는 부분 밑에 소고기가 숨어있습니다.


세번째 먹는 타진인데 정말 식당마다 맛이 조금씩 다 다른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문화가 남아있어서 그런지 항상 음식을 먹을 때, 빵을 갖다 줍니다. 안주시면 달라고 요청하시면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60디람을 줬습니다. 한국돈으로 한 7천원 하는거죠?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뭐 그래도 새해라는 기분 때문에 가격은 크게 상관하지 않고 먹었습니다.

메뉴판은 이러합니다. 

셀러드, 스프, 오믈렛,구이, 샌드위치, 타진, 스파게티, 피자 등등을 판매합니다. 가격은 20 디람부터 100디람까지 다양하구요.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가격대는 좀 높게 형성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렇게 늦게까지 돌아다니다가 숙소로 왔습니다.


제가 예약한 숙소는 Hotel Aday라는 곳입니다.

말이 호텔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호텔느낌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가격에 비해  괜찮았습니다.

20유로 주고 Booking.com에서 예약을 하고 찾아 갔구요.

결제는 도착해서 했습니다. 

한 2만 5천원정도 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쉽지는 않지만 구글맵이 있으시다면 가능할 거라고 믿습니다.


한가지 주위하셔야 할 점은 돈을 잃기 싫으시면 절대 길을 가다가 길을 알려준다고, 어디찾아가냐고 하는 행인들에게 대답하지 마시길 추천합니다.


길을 알려주고 데려다주는 명목으로 돈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 금액이 적다면 더 많은 돈을 요구 할 수도 있답니다. 


조심하세요 ! 꼭 ! 


제 눈에 띄는 거는 모로코 특유의 모양이었습니다.

문이나, 방의 벽에도  전통 무늬가 새겨져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을 받았고,

모로코라는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좋았습니다.

아, 근데 여름, 겨울 따로 난풍기나, 에어콘은 설치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방사이즈도 크지는 않았지만 혼자서 하루 보내기에는 넉넉하고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식사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저녁에 도착해서 마라케시의 일정을 간단하게 마치고 

아침에 아침을 먹기위해 정리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곧 이어 Part 2를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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