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모로코

모로코 생활 Part 1 (모로코 , 사피, 모로코 음식 타진)

Antoine 앙투안 2017. 1. 5. 07:39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사피로 넘어와서 이제 제가 온 목적인 불어통번역으로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카사블랑카에서 오는 길에 제 눈에 보이는 것들은 대부분 들판이나, 초원들 뿐이었습니다.

이 곳도 자연적인 영토가 대부분이란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도 사진과 같이 이뻤구요.

제가 일하는 근처에 이렇게 말과, 상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한번 그들에게 다가가 무엇을 하나 보았는데, 모로코 티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말을 끌고와서 같이 판매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자주 못보는 동물이다보니 뭔가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구요.

제가 있는 곳은 바로 앞이 바다구요. 앞으로 매일 같이 볼 것 같습니다. 

원래 고향이 서울이고,

항상 바다와는 멀리 떨어져서 살아서

앞으로 바다를 매일 같이 볼 수 있어서 새로운 느낌인 것 같습니다 ^^

하루는 제가 일하는 곳에서 나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인테리어는 사실 별로 볼 것은 없었지만 사진과 같이 찍고 나니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름 이쁘지 않나요? ㅋㅋ

제가 이 곳에서 시킨 음식은 바로 치킨 타진 이었습니다.

모로코 음식하면 타진이 떠오릅니다. 

예전 알제리 생활 할때는 따로 그 나라 음식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모로코는 타진이 있더라구요. 처음 먹어봤는데 맛이 나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한국인에게 맞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다가 빵도 나누어 주어 빵을 소스에 찍어먹으면 배도 차고 좋더라구요.


듣기로는 소고기 타진이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먹어봐야지 생각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찍은 풍경입니다. 테라스도 있는데 날씨가 좀 춥기도 하고 해서 실내에서 먹었습니다. 

며칠뒤에 또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듣기로는 이곳이 저번에 갔던 곳 보다 맜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주변 동네를 구경하는데,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기더라구요.

생각보다 동네가 이쁘더라구요. 특히 뭔가 색상의 조화가 이국적이고 느낌이 좋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단체로 시켜서 먹었는데 제 앞에 온것은 바로 생선타진 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가끔 해외에서 흰살생선을 먹고 당한적이 있어서 조심을 하는 편이라 피했습니다. ㅠ.ㅠ 아쉽게도...

이것은 전통적으로 타진을 요리하는 모습을 사진을 담은 것 입니다. 


이렇게 개당 하나씩 밑에서 불을 피워서 요리를 한 후 바로 식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 같이 앞으로 보는 바다. 오늘은 이렇게 배를 타고 바다 느낌을 받고 돌아옵니다.


모로코 생활이 시작한지 이제 2주가 좀 넘어 3주가 되어가는 이 시점. 


앞으로 어떤 일이 저에게 생길지 참 기대가 됩니다.